△ 드라마 '맨땅의 헤딩'의 네 주인공들. 좌로부터 이윤지 정윤호 아라 이상윤 [사진=JTN]

국내 최초 '축구드라마'…재난 헤치고 꿈을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성장통 그려

정윤호(유노윤호) 아라 이윤지 이상윤 등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맨딩)’(극본 김솔지, 연출 박성수, 제작 KPAX/SM엔터테인먼트)이 2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항준비를 마쳤다.

‘맨땅에 헤딩’은 국내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축구선수와 축구 에이전시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릴 예정.



정윤호는 주인공 ‘차봉군’ 역을 맡아 천방지축 축구선수가 K리거가 되는 과정을 연기한다. 그는 “지금 내가 연기를 하고 있는 자체가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다”면서 “연기자 선배님들께서 내 연기에 대해 50점을 주신 적이 있는데 내 스스로는 0점이라 생각하고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돌적이고 무모해 매번 재난에 부닥치는 천방지축 축구선수가 에이전시 강해빈을 만나 좋은 선수로 성장해나가는 역”이라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아라는 스포츠를 매우 사랑해 스포츠 에이전시가 된 ‘강해빈’ 역으로 분한다. “촬영장에서 ‘드림해빈’이란 별명을 얻었다”는 그녀는 “해빈이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20대 청춘의 대표”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촬영장의 현장분위기에 대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한 분, 한 분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죽기 전에 다시 이런 현장분위기를 다시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네 멋대로 해라’, ‘닥터 깽’ 등으로 잘 알려진 박성수 PD는 “이 드라마는 재난극복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라면서 “재난과 고통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가운데 그중 뜨거운 심장을 가진 20대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천재적인 슈팅감각을 지녔지만 패스는 절대 모르는 저돌적인 축구선수 차봉군과 부와 재산, 미모 등 모든 걸 가졌지만 경험은 전무한 초보 에이전트 강해빈 사이에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틱 청춘 러브스토리다. 오는 9일 첫 방송.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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