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절차 후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 내 '영화배우 장진영관'에 안치돼 영면

지난 1일 위암으로 사망한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의 영결식이 4일 오전 8시3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남편 김영균씨를 비롯한 가족과 친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결식은 추모예배로 검소하고 조용하게 치러졌다. 배우 오달수, 안재욱, 한재석, 김아중, 한지혜, 임주환, 김민종 등 평소 장진영과 친분이 두터웠던 동료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지켰다.

남편 김씨의 신분 노출을 우려해 고(故) 장진영의 영정은 조카 김우연군이 들고 나왔으며, 김군의 뒤를 고인의 아버지 장길남씨와 어머니 백귀자씨가 따랐다.

투병생활을 함께하며 짧은 결혼생활을 마감한 고인의 남편 김씨는 관속에 든 아내 곁을 지키며 눈물을 흘렸으며, 장진영과의 커플링을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끼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발인 후 고인의 시신은 성남제사장으로 운구돼 화장 절차를 밟은 뒤 장지인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 스카이캐슬 지상 5층 천상관에 고인의 이름을 딴 전용관 '영화배우 장진영관'에 안치돼 영면에 든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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