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뜬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장진영의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7일 "고인이 병세가 악화되기 전인 지난 7월 중순께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해 줄 것을 자신의 아버지께 부탁했다"며 "이에 따라 아버님께서 지난 3일 빈소를 찾아온 중앙여고 관계자들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진영의 아버지가 장례기간에 장학금을 전달한 것은 고인이 화장돼 세상과 영원히 작별하기 전에 그 뜻을 실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진영은 지난 2006년 전주시에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생전에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해마다 꾸준히 기부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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