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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유진, “외국 나가면 자유롭게 썬탠하고파.”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보라카이에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코믹 러브스토리.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보라카이에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코믹 러브스토리.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12월 24일 개봉
전 SES 멤버이자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유진이 외국에 나가면 수영복 자국이 남지 않도록 자유로운 썬탠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11월 24일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제작 ㈜스토리팩토리, 감독 강청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진은 러브테스트 도중 ‘외국 여행지에서 일탈을 꿈꿔본 적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진은 “우리 같은 연예인들은 아무래도 외국에 나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유스러워진다”면서 “나 또한 여행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일탈을 꿈꿀 때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답을 원하는 게 아니었냐”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유진은 MBC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에서도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민기와 다시 만나 커플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유진은 “민기에게 전화해서 ‘너 (출연)하면 나도 하겠다’고 했다”면서, “극중 ‘정환’역에 이민기만큼 어울리는 배우는 또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극중 유진은 이 시대 핫 아이콘이지만 안티팬이 많은 톱스타 ‘가영’으로, 이민기는 면접 울렁증으로 취업도 못하는 청년 백수 ‘정환’으로 분해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간다.
또 다른 커플인 이선균과 이수경은 각각 퇴출 위기의 CEO ‘재혁’과 직장 6년차 생계형 캔디 ‘수진’역을 맡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이선균은 “머릿속으론 항상 일탈을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는 성격”, “드라마나 영화에서 만큼 항상 친절하고 부드러운 성격은 아니다. 스태프들은 ‘로맨틱 아일랜드’에서 ‘재혁’ 같은 까칠한 성격이 오히려 ‘나’답다고 하더라. 이제부터는 마음을 넓게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KBS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통통 튀는 며느리 역할을 잘 소화해 내 호평을 받은 이수경은 “밝고 기분 좋은 캐릭터를 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얻는다. 캐릭터를 정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강철우 감독은 이수경에 대해 ‘보라카이의 맑은 물 같은 배우’라고 평했다. 그는 “이수경은 맑고 투명하지만 그 안의 깊이를 알 수 없는 보라카이의 물처럼 겉으로는 밝지만 앞으로의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배우”라며 극찬했다.영화 ‘로맨틱 아일랜드’는 누구나 한 번 쯤은 꿈꿔봤을 만한 ‘멀고 낯선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담는다. 열대의 섬 보라카이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선균-이수경, 유진-이민기 커플의 사랑이야기는 올겨울 도시 속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짧은 휴식과도 같은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마디로 이 영화는 ‘한 겨울에 보는 열대 휴양지에서의 로맨스’ 점이 특이할 만하다. 지루하게 반복돼 온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여행’, ‘낯선 곳’이라는 한정된 설정 속에서 사랑과 꿈에 대한 보편적이고 본질적인 판타지를 발랄한 경쾌한 톤으로 풀어낼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는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이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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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8-11-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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