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JTN 라이브 콘서트’ 출연…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팬들과 2년만에 재회

가수 싸이(32.본명 박재상)가 ‘9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군 제대 후 첫 콘서트 무대를 갖는다.

15일 저녁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이번 공연은 지난 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싸이 특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제대한 싸이는 방송 복귀를 바라는 많은 팬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내년 발표예정인 앨범작업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그는 올해는 가수로 활동할 계획이 없음을 밝히기도.

따라서 이번 JTN 콘서트는 싸이가 군 제대 후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대형 단독무대’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싸이는 입대 직전인 지난 2007년 5월에도 ‘JTN 콘서트’에 출연한 바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싸이를 그리워했던 2만명에 가까운 JTN회원들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977년 생으로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싸이는 지난 2001년 ‘새’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4개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6년 ‘올나잇스탠드’ 투어를 통해 총 4만5천여명의 누적관객을 동원, 한국 라이브 콘서트의 신화를 새로 쓴 그는 이후에도 다양한 콘서트 활동을 통해 ‘라이브의 황태자’란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 싸이는 올 가을 컴백을 앞둔 가수 이승기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한 데 이어 아이비의 신보에도 곡을 쓰는 등 작곡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가수 싸이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9월 JTN 라이브 콘서트’는 15일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8시부터 90분간 펼쳐지며 회원 입장은 오후 6시부터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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