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은 소아암센터에 기부...오는 17일부터 출연작 5편 스크린 상영

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의 출연 작품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멀티플렉스 체인 씨너스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씨너스 강남점에서 장진영 추모 기획전 '국화꽃 향기'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장진영이 송강호와 함께 출연한 영화 '반칙왕'(2000)과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던 '오버 더 레인보우'(2002), 위암에 걸린 희재역으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아 고인의 실제 삶을 떠올리게 하는 '국화꽃 향기'(2003)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장진영을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나게 해줬던 영화 '싱글즈'와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등 5편의 영화가 매일 한 편씩 상영된다.

기획전의 수익은 고인의 이름으로 소아암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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