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JTN 라이브 콘서트’ 성황리 개최…싸이 특유의 열정적 무대 돋보여

2년만에 돌아온 싸이(32.본명 박재상)는 여전히 무대에서 빛났다.

싸이는 15일 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9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성공리에 이끌며 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가 지난 7월 군 제대 후 처음 갖는 대형 콘서트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2만여 관중이 체조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시작된 공연에서 싸이는 ‘새’, ‘챔피언’, ‘연예인’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환희’, ‘붉은 노을’, ‘낙원’ 등 리메이크곡들을 총망라하며 많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싸이 특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싸이의 익숙한 노래가 울려 퍼질 때마다 운집한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싸이의 열정적인 무대에 열띤 호응을 보냈다.

지난 2007년 5월에도 JTN콘서트 무대에 선 바 있는 싸이는 “당시에는 곧바로 안 좋은 일이 있어 혼란의 시기를 보내야 했는데, 지금 이렇게 JTN무대에 다시 서게 돼 기쁘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싸이는 내년 발매예정인 자신의 새 앨범과 이승기, 아이비 등 동료가수들의 곡작업에 참여하느라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오는 25일 열리는 ‘MBC 대학가요제’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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