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엘리트모델 선발대회' 패션부문 1위 차지...10월 베이징 세계대회 출전

'2009 엘리트모델 선발대회' 최고의 영예는 김다예(20)에게 돌아갔다.

키 178cm에 몸무게 52Kg, 33-25-36의 황금비율 몸매를 가진 김다예는 모델계에 입문한지 채 1년이 안되는 당찬 신인. 그녀는 패션부문 여자 1위를 차지, 오는 10월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인 ‘2009 엘리트모델 룩 인터내셔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1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7회 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다예는 "그동안 엘리트모델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과 늘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2009 엘리트모델 룩 아시아-퍼시픽' 대회 출전권을 갖게 되는 여자 패션부문 2위는 정고운(17)이 차지했다. 서울 송파구 잠신고 1학년생인 그녀는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기타 수상자는 ▲3위 김민선 ▲패션부문(남자) 1위 이홍, 2위 장의수, 3위 정광식 ▲CF부문(여자) 1위 박진영, 2위 정은주, 3위 이윤서 ▲CF부문(남자) 1위 차지민, 2위 이승현, 3위 박주중이며 모바일과 인터넷, ARS 투표를 통해 뽑은 네티즌 인기상은 이단비가 받았다.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이날 대회는 1,2부로 나뉘어 2시간30여분 동안 진행됐다. 1부에는 테너 엄정행과 팝페라 가수 김세진 등이 협연하에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는 후보들의 수영복심사와 패션쇼, 시상식이 이어졌다. 사회는 탤런트 이광기가 맡았다.

주관사인 제이티앤(JTN)미디어㈜와 공동후원사인 델솔코리아㈜, 코리아센터닷컴(메이크샵) 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3천명의 관객이 이날 행사를 지켜보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경희 갤러리와(瓦) 관장과 정민기 JTN 이사, 이민철 델솔코리아㈜ CEO, 이충국 민들레한의원장, 한설희 국제대학 모델과 교수 등 각계 인사 13명이 참여했다.

모델들의 의상은 박종철(SLING STONE) 디자이너를 비롯해 반달(Vandalist), 도일(Doil Paris), 제이미 킴(Jamie & Bell) 등 국내 기성 신진 디자이너들이 맡아 새내기 모델들의 첫 캣워크를 축하했다.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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