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 사극 '탐나는도다'에서 불량해녀 장버진을 연기하는 서우가 이번 주 방영되는 13,14회에서 조선의 대표 꽃미남 인주환(박규 역)과의 키스신에 이어 영국의 대표 꽃미남 황창빈(윌리엄 역)과 연이어 두 차례의 키스신을 선보인다.

19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윌리엄이 죽었다는 소식에 자책하며 술에 취한 박규가 버진을 찾아와 기습 키스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 연이어 다음 날인 20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박규 모 엄씨부인(양희경)에게 따귀를 맞고 힘들어 하는 버진을 위로하던 윌리엄이 버진에게 다정스런 키스를 시도한다.

신인 연기자들에게 키스씬 NG는 필수.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며 키스신을 리드한 임주환은 촬영을 앞두고 다소 긴장한 서우를 위해 짱구 춤을 보여주며 상대배우의 긴장을 풀어주는 등 원활히 촬영이 진행되도록 힘썼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후, 윤상호 감독은 임주환을 보며 "예상 밖의 박력 넘치는 박규의 리드에 감탄했다"고 말하며 기대 이상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 임주환의 연기에 흡족해 했다.

'탐나는도다'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속 키스씬에 이어 두 번째 정식 키스씬에 도전한 서우와 황찬빈. 연기초보 황찬빈 역시 촬영 내내 매우 여유롭고 편안한 모습으로 침착하게 촬영에 임해 상대배우인 서우를 비롯한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서우는 '실제 극중 버진의 상황이라면 박규와 윌리엄 중 누굴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박규도 윌리엄도 모든 여자가 꿈꾸는 이상형이지 않겠냐"며 "난 둘 다 놓기 싫을 것 같아요"라며 조선과 영국의 대표 꽃미남들을 독차지 하고픈 귀여운 속내를 드러냈다.

극의 후반을 향해 달려가며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지 시청자들의 응원이 치열한 가운데, 트렌디사극 '탐나는도다'는 19일 저녁 7시55분 13회로 '탐나는도다'만의 매력을 선사 할 예정이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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