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투애니원 등이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최근 저작권과 관련해 원곡 라이센스 업체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하트브레이커'와 '버터플라이', 투애니원의 '아이돈케어'가 원곡 라이센스 업체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

가요계를 이끌고 있는 거대 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가 끊임없는 표절논란에 이어 원곡 라이센스 업체로부터 경고장까지 받은 것은 그동안 네티즌들의 비난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표절 공장'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된 것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경고장 해당곡의 저작권관리인 측 법률대리인은 "전문가들의 감정을 거친 결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판정을 받아 기획자 및 작곡, 편곡자에 저작물 무단 이용 금지를 요구하는 경고장을 보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빅뱅'의 표절 논란에 이어 지드래곤과 투애니원까지 표절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또 표절 논란에 휩싸인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은 음반 판매량과 음원, 가요 프로그램에서 4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등 큰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네티즌과 가요계 일부 전문가들이 표절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고, 원곡 라이센스 업체가 저작권과 관련해 경고장까지 발송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어 이번 표절 논란 사태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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