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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정준호, “‘유감스러운 도시’는 내 생애 가장 유감스러웠던 영화.”
2009년형 조폭액션코미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제작발표회
2009년형 조폭액션코미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제작발표회
한국형 조폭영화의 계보를 잇겠다! 정준호 정웅인 김상중 정운택 등 ‘두사부일체’ 시리즈 최강의 멤버들이 또 다른 조폭코미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제작 ㈜주머니 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왔다. 여기에 박상민 한고은 선우재덕 윤해영 등 코미디물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해 ‘2009년형 범죄액션 코미디’라는 장르명에 부합하는 신선함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유감스러운 도시’는 ‘조폭들의 세계’만을 다뤘던 ‘두사부’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스토리라인이 특징이다. 이 영화는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조직계에 잠입하는 교통경찰과 조폭세계에서 강력계로 잠입하는 한 조직원의 맞불 스파이 작전을 다룬다. 정준호가 교통경찰 ‘장충동’ 역할을, 정웅인이 조직원 스파이 ‘이중대’ 역할을 맡아 색다른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12월 9일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일명 ‘정트리오’로 불리는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을 비롯해 김상중 박상민 김대희 등이 등장해 취재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새롭고 신선한 국민 코미디 영화를 만들겠다.”
김동원 감독은 “‘정트리오’의 흥행파워를 의식해 캐스팅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캐스팅 동기를 밝혔다. 하지만 ‘투사부일체’의 감독이기도 했던 그는 “이번 영화는 드라마에 중점을 뒀다”면서 “드라마가 탄탄한 코미디를 통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미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코미디’로 ‘두사부’ 시리즈와 같이 ‘유감스러운 도시’ 2편, 3편도 계속해서 제작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영화계의 신사 정준호가 이번에는 두들겨 맞는다고?! ‘두사부일체’에서는 정운택을 사정없이 때리기만 했던 그가 이번에는 조직계 선배로 출연하는 정운택에게 실컷 맞기만 해 울상을 지었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는 내게 있어 가장 유감스러웠던 영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시나리오 상에서는 원래 없었는데 정운택이 설정을 바꾼 것 아니냐”면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코미디와 액션으로 ‘두사부일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트리오 중 빼놓을 수 없는 코미디영화의 감초배우 정운택은 제작발표회가 끝나갈 무렵, 행사장에 도착했다. 아침까지 드라마를 촬영하고 온 것으로 알려진 정운택 때문에 출연진은 끝까지 무대에 남아 그를 기다리는 의리를 과시했다. 정운택은 12월 11일 개봉될 영화 ‘4요일’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곧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을 한창 촬영 중에 있다.
7년 만에 다시 모인 ‘정트리오’! 이름값 그대로 새해에도 흥행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는 2009년 1월 22일, 내년 설 연휴에 개봉된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이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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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8-12-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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