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27일 오후 최지우와 나리타공항 도착...10월2일까지 출판기념회 등 개최

한류스타인 '욘사마' 배용준이 27일 오후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프로모션 등을 위한 1주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배용준은 이날 드라마 '겨울연가'의 연인 최지우와 함께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를 타고 출국, 나리타 공항에서 일본 팬 2천여 명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그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6월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프로모션 이후 1년3개월 만으로, 최지우와 함께 일본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배용준이 최지우와 함께 나리타 공항 출국장을 빠져나오자 운집해 있던 2천여 명의 일본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가 최근 패혈증으로 병원 입원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 일본 팬들은 '괜찮나요?'라는 뜻의 "다이죠부데스카?"나 "Are you OK?"라고 계속 물으면서 배용준의 안색을 살폈다. 

배용준은 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줬고, 팬들 사이를 걸어가면서 "괜찮아요"라고 짧게 답했다. 

소속사 BOF는 "팬들이 열광적으로 환영했지만, 경호상의 문제로 배용준 씨와 최지우 씨는 서지 않고 쭉 걸어서 입국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29일 저녁 도쿄돔에서 최지우, 류승수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또 하나의 이야기'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어 30일에는 자신이 집필한 포토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 기념회를 여는 등 내달 2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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