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김동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앨리'가 일본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아메리칸 앨리'는 기지촌 여성들의 욕망과 삶을 담은 작품으로 이 영화의 배급사 시네마달은 "아메리칸 앨리가 다음 달 8일 일본에서 열리는 야마가타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 '아메리칸 앨리'는 아시아의 새로운 감독과 작품을 소개하는 '뉴 아시안 커런츠'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경만 감독의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가 뉴 아시안 커런츠 부문에서 상영되고, 김미례 감독의 '외박'이 초청 상영으로 소개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야마가타 출신의 세계적인 다큐 감독 오가와 신스케를 기념해 '오가와 신스케상'을 시상하며 지난 1995년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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