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와 10분간 담소 나눠…일본서 여행에세이 출판기념회

자신이 집필한 책 출판기념회를 위해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한류스타 배용준(37)이 일본의 총리 부인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를 만났다.

소속사 BOF의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은 3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 행사에 앞서 그녀를 만나 약 10분간 담소를 나눴다.

배용준은 미유키 여사에게 행사에 참석해준 데 대한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유키 여사는 ‘지한파(知韓派)’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지난 16일에도 배우 이서진과 만남을 가졌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출판기념 행사에는 미유키 여사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호소노 고시, 곤노 요스케, 마츠오 히로타 중의원 등 24명의 일본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권철현 주일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배용준과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객석에는 총 4만5천여명이 운집해 배용준의 책에 대한 일본내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 했다.

또한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의 주최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도 이날 행사와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배용준은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의 방방곡곡을 누비며 집필한 여행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출판, 지난 22일에는 국내에서 출판기념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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