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51K’ 세우고 향후 활동 모색…한류 톱스타 독자노선 대열에 합류

새로운 한류 톱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배우 소지섭(33)이 별도의 소속사를 설립, '홀로서기'에 나섰다.

5일 영화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지섭은 최근 몇몇 지인들과 함께 소속사 ‘51K’를 설립했다.

‘51K’는 소지섭이 평소 좋아하는 숫자 ‘51’과 코리아(Korea)의 ‘K’를 합친 것이라고. 한 측근은 “100을 절대숫자로 쳤을 때 51이 50을 막 넘었다는 의미로 회사 명칭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BOF와 전속계약이 끝난 소지섭은 앞으로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대형 한류스타인 만큼 그에게 수십억원대의 계약금을 제시한 소속사도 있으며, 일부 대형 스타들과의 합종연횡 이야기도 끊임없이 나돌았다.

하지만 소지섭은 줄곧 독자노선을 걸어왔다. 전 소속사와 계약 완료 후 혼자 전화와 이메일을 챙기며 영화 ‘영화는 영화다’, ‘소피의 연애매뉴얼’ 등을 찍기도 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소지섭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기 때문에 독자회사를 설립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병헌 최지우 송승헌 등 대형 한류스타들 역시 소지섭과 같은 독자노선을 선택해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일본에서 미니드라마 촬영을 마친 소지섭은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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