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명사와 함께 하는 1박2일’ 첫 게스트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자신의 고향인 공주시를 대표해 KBS-2TV ‘1박2일’ 가이드로 나섰다. 명사가 직접 자신의 고향, 추억이 깃든 곳을 소개하는 ‘명사와 함께 하는 1박2일’에 첫 번째 게스트로 발탁돼 촬영을 마쳤다. 박찬호는 학창시절 ‘비밀특훈’ 장소였던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비롯해 그가 겨울마다 오른다는 계룡산까지 추억의 장소들을 ‘1박2일’ 팀에게 소개했다.

메이저리거가 아닌 공주시를 대표하는 시민으로 촬영에 임한 박찬호는 ‘1박2일’ 멤버와 똑같은 조건에서 생활했다는 후문이다. 마운드에선 날카로운 승부사지만 ‘복불복의 굴욕’은 그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시작된 점심 도시락배 단체 줄넘기에서 저녁 먹거리배 복불복, 취침 복불복까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허당 찬호’의 숨겨진 모습이 공개된다.

한편, 박찬호는 자신의 모교인 공주중학교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제2, 제3의 박찬호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들을 위해 1박2일 스태프로 위장하고 야구부에 잠입, 직접 ‘박찬호표 몰래카메라’를 찍었다. 꿈에 그리던 박찬호의 갑작스런 등장에 아이들은 무척이나 놀라고 기뻐하는 모습이었다고. ‘1박2일’ 제7의 멤버가 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고군분투 생존기!

‘1박2일-명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 제1탄-박찬호 편’은 오는 12월 28일 KBS-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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