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방통위로부터 가장 많은 법정 제재...공정성 위반 및 간접광고도 최다

MBC가 지상파 방송 3사 중 선정성과 폭력성 등을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법정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정현(한나라당)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MBC는 방통위로부터 법정제재를 50차례 받았으며 KBS 38건, SBS 31건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시청자 사과는 MBC가 5건, KBS와 SBS는 각각 4건이었으며 주의 및 경고는 MBC 45건, KBS 34건, SBS 27건을 받았다.

특히 MBC는 선정성과 폭력성 부문에서 21건을 받았으며 공정성과 객관성 항목에서는 8건, 간접광고 및 기타항목은 21건을 받았다.

이에비해 KBS와 SBS는 선정성 및 폭력성 부문에서 각각 10건, 14건으로 나타났고, 공정성과 객관성 항목에서는 KBS가 7건, SBS가 3건, 간접광고 및 기타 항목은 KBS가 21건, SBS 15건이었다.

이정현 의원은 "MBC는 선정성을 줄이고 객관성 및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진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등으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외주제작 프로그램도 엄격히 감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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