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오는 15일 피겨여왕 김연아의 새 시즌 준비과정을 밀착 취재한 특집다큐 '키스 앤드 크라이(Kiss and Cry)-연아, 본드 걸로 돌아오다'를 방송한다.

이 방송을 통해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의 안무를 총지휘한 데이비드 윌슨 코치는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인 '본드 걸' 연기를 보고 "내가 만약 연아의 경쟁자 중 한 명이라면 연아가 무서울 것 같다"고 전한다.

또 기술적인 면을 중시하는 현재의 새로운 채점제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피겨계 거물들도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서는 "사람을 울게 할 정도의 예술 연기"라고 평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김연아가 처음 배우는 흑인 춤을 30분 만에 소화해버리는 모습과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인 '본드 걸'의 풀 버전이 최초로 공개되며, 조지 거쉰의 피아노곡에 맞춘 김연아의 새 시즌 프리 스케이팅과 김연아의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의 새 시즌 준비 과정이 소개된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트로피 에릭 봉파르'(15∼18일)에 나선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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