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키운 그룹으로 데뷔전부터 화제가 됐던 남성 5인조 그룹 '엠블랙(MBLAQ)이 14일 데뷔 싱글 '저스트 블랙(Just BLAQ)'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비와 비의 5집 작업에 참여한 김태완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오 예(Oh Yeah)'를 비롯해 '굿 러브(G.O.O.D Luv)', '마이 드림(My Dream)' 등 3곡이 수록됐다.

'오 예'는 묵직한 힙합 비트에 강렬한 신디사이저의 사운드가 얹혔으며, '오 예'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또 '굿 러브'는 신나는 리듬 위에 달콤한 멜로디가 가미된 R&B 팝이다.

엠블랙은 승호(22), 지오(22), 준(21), 천둥(19), 미르(18)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천둥은 투애니원 산다라박의 남동생, 미르는 탤런트 고은아의 남동생이다. 또 준은 비의 할리우드 첫 주연 영화인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을 연기했다.

엠블랙은 지난 9~10일 열린 비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서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을 선보인 바 있으며, 12일 공개된 '오 예'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하루만에 조회수가 10만여건의 달하는 등 음악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희선 감독이 연출한 '오 예' 뮤직비디오 '풀 버전'은 14일 공개됐다. 엠블랙은 15일 음악채널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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