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개막...3일동안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 공연 이어져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이 16일부터 환상적인 재즈 선율로 물든다.

국외 27개, 국내 50개팀이 참여하는 '제6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16일 개막, 가평 자라섬과 가평문예회관, 캠핑장, 공설운동장 등 총 8개 무대에서 18일까지 열린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첫 해에 3일간의 페스티벌 기간 중 이틀 동안의 폭우에도 불구하고 약 3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출발했다.

이후 제2회 페스티벌에는 약 7만 여명, 3회와 4회에는 10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축제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개막일인 16일에는 '이상민 밴드', '얀 룬드그렌 트리오'의 공연에 이어 저녁 7시30분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국내 밴드 '커먼그라운드'를 비롯해 '이브라힘 일렉트릭', '제임스 보일&렉 타이거즈', '메인 스트릿', '모히또 리꼬 밴드' 등의 국내외 밴드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개막일에는 지난 2007년부터 세계적인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3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 결선도 열린다.

17일에는 보컬리스트 마리아 주앙과 피아니스트 마리오 라기냐의 듀오, 트롬보니스트 새뮤얼 블레이저의 독주 공연이 눈길을 모은다.

마지막 날인18일에는 그래미상을 두차례 수상한 미국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디디 브리지워터와 '서울재즈 빅밴드'가 함께 축제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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