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국내 무대...42년간 세계 67개국서 1만7천여회 기록한 작품

세계 최장수 뮤지컬 '판타스틱스'가 3년만에 국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판타스틱스'는 국내에서 지난 2004년 '연극열전'을 통해 소개된 이후 2005, 2006년 공연에 이어 3년만에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내달 6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공연된다.

'판타스틱스'는 1960년 5월3일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려 단일극장에서만 42년간 1만7천162회 공연한 기록으로 이 부분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 초연 이후 세계 67개국에서 공연됐다.

이 작품은 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절친한 두 아버지가 소년 마트와 소녀 루이자를 맺어주려고 일부러 이들의 만남을 방해하고, 몰래 사랑을 나누던 두 남녀는 자신들이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을 알면서 위기를 맞지만 결국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이다.

배우 서현철, 김태한, 오대환, 김인영, 최보영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판타스틱스'는 '트라이 투 리멤버' 등 익숙한 뮤지컬 곡이 흐르는 아기자기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소극장 뮤지컬의 매력을 물씬 풍기게 해줄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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