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이하늬-김지우의 3人3色 매력 공개…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쇼케이스

통통 튀는 세 금발 미녀의 매력 속으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렸다.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 2001년 개봉한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뮤지컬화한 '무비컬'로, 지난 200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


△ 배우 이하늬 [사진=JTN]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 탤런트 김지우가 세 명의 금발 미녀 ‘엘 우즈’로 분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발산한다. 이밖에도 탤런트 김동욱, 뮤지컬 배우 김도현과 전수경 등이 출연해 작품에 힘을 실을 예정. 그룹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김종진도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종진 [사진=JTN]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6개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엘 우즈’를 연기하는 제시카 이하늬 김지우는 각각 2곡씩을 들려줬다.


△ '소녀시대' 제시카 [사진=JTN]

‘엘 우즈’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금발로 하버드 법대에 다니는 남자친구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도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는 캐릭터. 세 여배우들은 처음 언론에 공개되는 무대임에도 능숙한 춤과 노래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 배우 김동욱 [사진=JTN]

‘엘 우즈’와 사랑에 빠지는 지적이고 진중한 하버드 법대생 ‘에밋’ 역을 맡아 세 여배우와 번갈아 연기하는 김동욱(26)은 “이하늬는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을 과시하고, 김지우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력이 돋보인다”, “사랑스러운 막내 제시카는 가수 출신이라 노래도 잘하고 젊고 귀여워 역할에 잘 어울린다”며 그녀들의 매력을 비교분석하기도.


△ 배우 김지우 [사진=JTN]

이날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 제시카는 극중 키스신이 있다며 깜짝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아직까지 키스신을 연습한 적은 없다”며 “어떻게 소화해야 할 지 떨리기만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하늬는 “한 달 정도 연습을 했는데 갑자기 목을 많이 사용하니까 성대결절이 왔다”면서 “게다가 극중 강아지 ‘브루저’를 안고 있는 장면이 많은데 병원을 갔더니 내게 강아지 알러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건강상의 문제를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앞으로 극복해야할 문제”라면서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뮤지컬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 김지우는 “팀과 너무 가족 같은 분위기 형성돼 어머니가 질투할 정도”라면서 “팀워크가 워낙 중요한 공연이라 아침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습하고 있다”며 연습상황을 전했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김종욱 찾기’로 유명한 장유정 감독의 야심작. 그녀와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장소영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오는 11월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이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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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수경 [사진=J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