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 27)이 29일 오전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했다.

이날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과 은혁이 군입대하는 붐을 배웅나왔으며, 이특은 "일도 같이 했지만 형으로서도 너무 좋은 분"이라며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붐은 입대 소감으로 "군대는 또 다른 사회인 만큼 떨림 반, 설렘 반"이라며 "앞으로 2년간은 붐이 아닌 이민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이틀 전 무릎꿇고 기다려달라고 말했다"면서 "2년 후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가 되게 해주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붐은 5주 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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