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 단일 최대 다운로드 기록 화제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KBS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일명 ‘꽃남’)가 ‘드라마 온라인 다운로드 유료화’ 시행이후 단일 최대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컨텐츠로드가 밝혔다.

‘꽃남’은 위디스크, 파일노리, 폴더플러스, 엠파일 등 주요 다운로드 사이트를 석권하며 합법적 다운로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본방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로 저작권 확보를 통한 합법적인 다운로드 길을 열고 있는 ㈜컨텐츠로드는 ‘MCMC 통합 컨텐츠 관리시스템’을 통해 다운로드 상황을 집계한 결과 '꽃보다 남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다운로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11년간 연재된 가미오 요코의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일본 대만 등에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된 바 있는 이 작품은 한국에서 제작된다는 소식과 함께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왔다. 그리고 방영되고 있는 현 시점에도 겨울방학 시즌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열성적인 지지를 얻으며 ‘대박드라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드라마 제작사들은 추가적인 제작비 확보와 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드라마의 합법적인 다운로드를 환영하는 분위기. 이제는 시청률만으로 드라마의 성공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시대가 열렸으며, ‘꽃남’이 그 첫 번째 수혜자가 됐다.

한편, ㈜컨텐츠로드는 ‘꽃보다 남자’ 외에도 외국영화, 국내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4000여편의 합법적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웹하드상에서 ‘제휴 컨텐츠’라는 이름으로 이들 컨텐츠들을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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