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주연 ‘굿모닝 프레지던트’ 2주째 韓 박스오피스 1위 수성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누적관객수 167만명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장동건의 국내 컴백작이라는 점과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장진식 코미디'란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2위에는 미국 로맨스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랭크됐다.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주말 관객 28만2천712명을 동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호흡을 맞춘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15만2천90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4위는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한 SF '디스트릭트'이 차지했다.

고(故)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6만5천67명의 관객을 모아 5위를 기록했다.

'형부와 처제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았던 이선균-서우 주연의 '파주'는 개봉 첫 주 5만95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됐다.

미국 SF액션스릴러 '팬도럼'이 7위, '뉴욕 아이 러브 유'가 8위, 장나라 주연의 '하늘과 바다'가 9위에 올랐다.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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