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호화캐스팅 자랑하며 캐스팅 확정!

십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리얼 서바이벌 게임 영화 ‘1,000,000,000(십억)’이 모든 캐스팅을 완료했다.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등이 주요 배역진으로 결정됐으며, 이들은 서호주의 광활한 사막과 밀림을 배경으로 죽음을 넘나드는 잔혹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목 또한 독특한 영화 ‘십억’은 8명의 남녀가 상금 십억 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 방송 촬영을 위해 호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진짜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로, 제작 전부터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구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그 캐스팅에 관심을 모아왔다. 박해일은 예민한 아웃사이더 ‘한기태’ 역으로, 지난해 ‘모던보이’ 이후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꽤한다. 작년 한 해 ‘세븐데이즈’로 큰 인기를 얻은 박희순은 서바이벌 게임을 주관하는 장PD역으로 게임의 참가자들과 살벌한 대결을 벌이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한다.

영화 ‘키친’의 개봉을 앞둔 신민아도 호화캐스팅에 동참했다. 신민아는 적극적이고 당찬 ‘조유진’ 역을 맡아 극한 상황속에서도 주변을 살피는 인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해병대 출신으로 터프함의 대명사가 될 ‘박철희’ 역에는 이민기가,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고시생인 ‘김지은’ 역에는 정유미가 캐스팅돼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최근 SBS ‘패밀리가 떴다’로 주가 급상승 중인 이천희는 냉혈한 펀드 매니저 ‘최욱환’ 역에 낙점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접수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서호주의 대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서바이벌 게임! 마지막까지 인물들의 팽팽한 경쟁구도와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 속에서 빗어지는 원초적인 이기심이 어떻게 스크린에 옮겨질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강적’, ‘정글쥬스’ 등 남다른 연출력과 화법으로 인정받은 조민호 감독의 차기작 ‘십억’은 오는 2월 중순에 크랭크인돼 올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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