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진수...10~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서 첫 내한 공연

세계적인 탱고의 거장 구스타보 루소가 이끄는 '탱고 시덕션'팀이 첫 한국 내한 공연을 갖는다.

'탱고 시덕션'은 연출가이자 안무가, 주역 무용수로 활약하는 구스타보 루소가 이끄는 20여명의 공연팀이 최고의 테크닉을 선보이며 관능적인 아르헨티나 탱고를 보여주는 작품.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르뉘블랑쉬에서 열린 '탱고 시덕션' 프레스콜에서는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현란하게 펼쳐졌다.

이 작품은 '유혹'에 관한 드라마를 파워풀하고 새로운 댄스와 결합해 탱고의 역사를 말해주는데 전통 탱고와 클래식 발레, 모던 댄스가 어우러져 환희와 흥분, 질투, 유혹, 관능 등 탱고의 열정을 만들어 낸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9세 이상 관람가로 공연의 마지막 10분이 하이라이트.

아르헨티나에서 1930~40년대 초반까지 유행하던 '누드탱고'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의 마지막 10분에서는 두 주역 무용수인 구스타보 루소와 사만다 가르시아가 상반신을 노출한 채 아슬아슬한 공연을 펼친다.

여주인공 사만다 가르시아의 보일듯 말듯한 유혹의 탱고는 카리스마 넘치는 구스타보 루소의 몸짓과 함께 관객들에게 탱고를 통한 관능과 절정의 유혹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15일 충무아트홀 공연에 이어 17일 대구 수성아트홀에서도 열린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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