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과 술자리, 어머니 납골당 방문 등 인간적인 모습 최초 공개

비(Rain, 본명 정지훈)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에 출연해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문화의 선두주자로 집중 조명된다.

‘디스커버리’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다루는 TV채널로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채널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채널. 비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힙 코리아(Hip Korea)’라는 기획물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에 초점을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조동원) 측은 “다큐멘터리에서 비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서, 역동적으로 번성하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의 성장 과정을 닮은 상징적인 인물로 비춰진다”고 전했다.

비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대해 작년 초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힙 코리아’의 제작진은 약 6개월에 걸쳐 비의 행적을 좇아 촬영에 임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비는 “실패 뒤에는 반드시 성공이 따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절친한 연예인인 김제동과 술잔을 기울이거나 고인(故人)인 어머니를 모신 납골당을 찾아가는 등 비의 인간적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그 밖에도 미국의 유명한 TV쇼 ‘콜베어 리포트(The Colbert Report)’에서 비와 함께 댄스 대결을 펼쳤던 스티븐 콜베어를 비롯해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동반 출연한 세계적인 여배우 수잔 서랜든, 박찬욱 감독, 배우 임수정 등이 인터뷰에 참여해 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월 31일 호주, 뉴질랜드에서 첫 전파를 타게 될 ‘힙 코리아’는 다음 달 23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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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스커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