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울학교 이티’ 제작발표회 사진공개

2009년 최고의 스타가 탄생했다.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의 판도’를 바꿔버린 요즘 최고 인기작 KBS '꽃보다 남자'! 그 속의 최대 수혜자 이민호! 원작에서의 주인공 ‘츠카사’ 캐릭터를 위해 곱슬머리 파마를 해야 하는 데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어서 캐스팅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던 게 사실이지만, 방송과 함께 여심은 온통 그에게 쏠리기 시작했다. 연일 인터넷을 비롯한 언론에서는 이민호 기사가 빠지지 않고 있고, 연예가에서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 차인표 이후 최대의 이슈메이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8월 19일 서울 압구정예홀에서는 김수로 주연의 영화 ‘울학교이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카메라 플래쉬는 온통 주인공 김수로와 초대가수 장윤정에게만 집중됐고, 이민호는 꽤나 비중 있는 ‘반항아’ 캐릭터로 나왔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눈길조차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게다가 영화마저 흥행에 실패, 이민호는 그냥 묻혀버릴 수도 있는 안타까운 운명에 처해졌다.

하지만 이민호는 꿋꿋이 일어섰다. 이민호는 ‘꽃남’ F4 중에서도 메인 주인공인 ‘구준표’ 역을 당당히 꿰찼고 그동안 갈고 닦은 안정적인 연기와 훤칠한 외모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이민호의 인기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지켜봐야겠지만, 그의 인기가 하루아침에 뚝하고 떨어진 것은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 하겠다.

지난해 영화 ‘울학교이티’ 제작발표회에서 JTN기자가 찍어온 사진을 공개한다. 지금보다 조금은 앳되고 마른 모습이다. 특히 ‘과속스캔들’의 히로인 박보영과 몰래 이야기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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