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집 리패키지 앨범 끝으로 그룹 쥬얼리 활동 마감...오는 17일 발매

인기 여성그룹 쥬얼리의 박정아와 서인영이 오는 17일 발매되는 쥬얼리 6집 리패키지 앨범을 끝으로 그룹 쥬얼리 활동을 마무리한다.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1일 "박정아와 서인영이 참여하는 쥬얼리 앨범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이후 이들은 스타제국에서 쥬얼리가 아닌 솔로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쥬얼리 멤버들은 오는 17일 발매되는 리패키지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박정아와 서인영은 타이틀곡 '러브스토리'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러브스토리'는 남녀간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미디움 템포의 곡. 'I don't say goodbye bye, please don't say goodbye bye'라는 노래 가사가 쥬얼리 활동을 마감하는 박정아와 서인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룹 쥬얼리를 처음부터 이끌어왔던 맏언니 박정아는 "10년 가까이 쥬얼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지만 쥬얼리라는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한다"면서 "절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새롭게 탄생하는 쥬얼도도 옆에서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는 "지금까지 정아와 인영이가 있었기에 쥬얼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면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했기 때문에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그룹 쥬얼리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내년에 재탄생 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쥬얼리 막내 김은정과 하주연도 "언니들(박정아, 서인영)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니 정말 많이 아쉽고 서운하다"며 "언니들이 갈고 닦아놓은 명성에 먹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박정아는 9년, 2002년 합류한 서인영은 8년 간 쥬얼리 활동을 이어왔다.

박정아와 서인영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쥬얼리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And...'는 오는 1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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