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 보내...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중"

가수 테이의 매니저 박모(35)씨가 자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14일 오전 9시께 인천의 한 초등학교 부근 자신의 BMW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차량에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었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점으로 볼때 가스 질식에 따른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박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박씨가 죽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중이다.

숨진 박씨는 소속사 대표인 친형의 회사에서 매니저로 재직하며 테이, 타이푼 등의 음반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해왔다.

JTN 윤보라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