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근영.

배우 문근영(22)이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2008년 1월 종영한 SBS '바람의 화원' 이후 1년3개월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악역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문근영은 오는 2010년 3월 KBS-2TV에서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제작 에이스토리, 가제)의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사항 조율 등 계약을 앞두고 있다.

연기를 쉬는 동안 문근영은 '동이' 등 다양한 드라마 및 영화의 출연 제의를 받아왔지만 결국 차기작으로 '신데렐라 언니'를 선택한 것.

이 드라마는 드라마 '피아노' '봄날' 등을 집필한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 김영조 PD가 의기투합해 준비중인 작품.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신데렐라 이야기에 절묘한 반전이 얽혀있다는 게 제작사 측의 귀띔이다.

신데렐라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을 받는다는 이야기 설정은 그대로지만 신데렐라가 언니에게 복수를 꾀한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문근영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신데렐라가 아닌 언니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한다. 밉살맞은 모습과 함께 그 이유가 절절이 그려질 예정. 문근영인 만큼 이번에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문근영과 연기 대결을 펼칠 신데렐라 역은 아직 캐스팅중이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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