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2일 밤 방송된 KBS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데이트 코너에 출연해 이상형으로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을 꼽았다.

해외 배우 중에서 이상형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태희는 "원래는 톰 크루즈 팬이었는데 (톰 크루즈가) 나이가 들고 애도 있고 해서, 지금은 조니 뎁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조니 뎁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멋있고 섹시하잖아요"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프로파일러로 열연한 김태희는 지난 연말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태희는 "연기자로서 자괴감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시상식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여러차례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김태희는 "아시다시피 욕을 많이 먹지 않았느냐"며 "말도 안 되는 루머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 해도 상처 받지 않는데, 연기에 대해 욕을 먹고 지적을 받으면 내가 공감하는 것이라 상처가 더 아팠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JTN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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