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음란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드래곤(22, 본명 권지용)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초 있었던 지드래곤의 단독콘서트에 대해 공연음란죄 및 청소년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 1부는 6일 "연예계 특성상 연말에 일정이 많은 점을 감안해 지드래곤의 소환을 유보해왔다"며 "조만간 검찰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드래곤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었던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서 '브리드'를 부르던 중 여성 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침대퍼포먼스를 선보여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또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정받은 '쉬즈곤'과 '코리안 드림'을 불러 논란이 됐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뢰로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에 대해 동영상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그동안의 판례를 면밀히 검토 중이고 청소년 관객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드래곤과 지드래곤의 콘서트를 기획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을 모두 소환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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