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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이혁재, '심야 룸살롱 폭행' 구설수
여종업원 호출 문제로 업소측과 시비 끝에 폭력 휘둘러…경찰, 폭행혐의 입건 방침
여종업원 호출 문제로 업소측과 시비 끝에 폭력 휘둘러…경찰, 폭행혐의 입건 방침
개그맨 이혁재(38)가 룸살롱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난 13일 오전 2시께 인천 연수구의 한 룸살롱에서 지인 3명과 술을 마시고 술값 270만원을 현금과 카드로 결제한 뒤 2차를 위해 인근의 다른 룸살롱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이혁재는 전 룸살롱에서 동석했던 여자 종업원을 전화로 불렀으나 이 여성이 퇴근하고 없자 그 살롱을 다시 찾아가 “나를 무시했다”며 거칠게 항의했다.
이혁재는 여종업원 관리 담당자를 룸으로 불러 컵을 깨고 욕설과 함께 뺨을 3~4차례 때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어 다른 남자 종업원이 싸움을 말리려 들어오자 이 종업원의 뺨도 때리는 등 폭행을 계속했다는 것.
이와 관련, 인천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룸살롱 남녀 종업원들로부터 피해자 진술을 받았으며, 조만간 이 씨를 소환.조사한 뒤 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혁재는 "와전된 부분이 많으며, 당사자들끼리 이미 마무리된 일"이라며 "경찰에 출두해 사실확인을 해볼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이혁재와 함께 술을 마신 3명 중에는 유흥업소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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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현화영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10-01-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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