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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스타들, 아이티돕기 움직임 확산
차인표-신애라, 김연아, 션-정혜영 등 아이티에 1억 기부…“사랑을 나눠요”
△ 차인표-신애라 부부.
차인표-신애라, 김연아, 션-정혜영 등 아이티에 1억 기부…“사랑을 나눠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으로 깊은 실의에 빠진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한 국내 스타들의 온정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피겨요정’ 김연아가 각각 한국 컴패션과 유니세트에 1억원의 성금을 쾌척한 가운데, 션-정혜영 부부도 18일 미니홈피에 컴패션에 1억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도 19일 굿네이버스에 1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걸그룹 티아라도 소속사를 통해 자신들의 출연료인 1천만원을 아이티 이재민들을 위해 쓰겠다고 20일 밝혔다.
△ 김연아 선수.
이밖에도 배우 장동건이 아이티돕기 기금마련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스타들의 직간접적인 기부 움직임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한 아이티 소녀와 부모-자식간의 결연을 맺은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소녀의 생사를 알지 못해 눈물 흘리는 모습이 뉴스에 보도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성금을 기부하기에 앞서 차인표는 “지진은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일이었다”며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힘을 합쳐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미 검증되고 믿을 수 있는 구호단체를 찾아 기부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ㅁ△ 션-정혜영 부부.
션-정혜영 부부 역시 미니홈피 글을 통해 “지난 2008년 인연을 맺은 100명의 아이들중 6명이 아이티에 있다”면서 “그 아이들의 이름은 메디첼, 로사디네, 신티치, 체리스타, 로돌프, 그리고 아웬츠로, 4명의 딸과 2명의 아들들”이라고 밝혔다.
그들 역시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답답하다는 션-정혜영 부부는 “이제 존폐의 위기에 놓인 아이티를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할 때”라면서 “작은 사랑의 손길이 그 땅에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티를 돕기 위한 스타들의 선행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줄을 잇고 있다.
‘할리우드 기부천사’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100만 달러를 기부한 데 이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아이티에 300만 달러를 비롯해 화물수송기와 이동식 병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도 150만 달러를 쾌척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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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현화영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10-01-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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