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화사한 봄과 함께 ‘멜로영화 붐’ 일까?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감독 원태연 /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해 화이트데이 특수를 누릴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슬픈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9일 오전 9시 30분 41%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작 로맨틱코미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 17%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드래곤볼:에볼루션'의 7%를 큰 차이로 따돌린 점유율이다.

특히 최근 한국영화들의 부진 속에서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이 뭉쳐 완성해낸 작품이란 점에서 충무로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지난 일요일인 8일에는 일반인 7천명과 연예계 VIP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무비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 일반인들 및 업계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첫 주에 백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수천 명이 한꺼번에 눈물을 훔치는 진풍경은 처음이었다” 라고 입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사랑과 이별을 그린 시로 유명한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멜로 감성이 묻어나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세 사람의 아픈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 영화로 오는 3월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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