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공원에 간 김현중과 윤형빈. [사진=KBS홍보실]

“닭살 돋는 대사 때문에 손발 오그라들어요.”

3/14 KBS '연예가중계-게릴라데이트'에 출연한 꽃남 김현중

“지후선배~”

KBS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서 소녀 금잔디(구혜선)의 아픈 마음을 늘 곁에서 어루만져주는 ‘지후선배’ 김현중. SS501의 아이돌스타에서 최고 인기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그가 KBS-2TV ‘연예가중계-게릴라데이트’에 떴다.

진행자 ‘왕비호’ 윤형빈과 꽃남 김현중은 게릴라데이트 녹화를 위해 놀이공원에 갔다. 그들의 갑작스런 출현에 놀이공원 전체가 들썩거렸다는 후문. 화면에서만 보던 F4 김현중을 실제로 보게 된 시민들은 열광했다.

김현중은 “집이 놀이공원과 5분 거리임에도 공인이라 올 수 없었다”면서, 가수활동 도중 마스크를 쓰고 왔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사람들은 모두 그를 4차원이라고 하지만 정작 자신은 4차원이 아니라고 말하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오랜만에 놀이기구 타느라 인터뷰는 뒷전인 그에게 윤형빈은 자이로드롭 대결을 제안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보여줬듯 김현중의 승부근성은 실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다고 한다.

이날 녹화에서 김현중은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기까지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지후의 닭살 돋는 대사를 할 때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다고. 3월 14일 방송될 ‘게릴라데이트’에서는 이밖에도 김현중이 직접 뽑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명장면 베스트 3와 함께 서태지 음악을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이야기, 학창시절엔 학교가 가기 싫어서 연습실로 가서 기타 치면서 음악을 공부한 이야기까지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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