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뮤직뱅크' 캡쳐

...‘슈퍼주니어’와 함께 감격의 앵콜무대

'Gee'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3월 13일 방송된 KBS ‘생방송 뮤직뱅크’에서 소녀시대의 ‘Gee’가 화요비의 ‘반쪽’과 다비치의 ‘8282’를 누르고 ‘9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뮤직뱅크'에 K-차트가 생긴 이래 최장수 1위 기록으로, 소녀시대의 ‘Gee’는 올 상반기 최고의 가요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1위가 발표되자마자 서로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라이벌 그룹인 원더걸스의 ‘노바디’ 열풍에 잠시 주춤했던 소녀시대는 올해 ‘Gee’의 지칠 줄 모르는 인기로 여성 아이돌그룹의 위상을 되찾았다. 지난 1월7일 싱글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지상파 방송 3사 가요 순위프로그램은 물론 음반 판매량과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데뷔 후 처음 미니홈피 BGM으로 30만 다운로드 이상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인 싸이월드 뮤직 '골드'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1위 앵콜 무대에는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가 함께 무대에 올라와 축하하며 팀 간의 우정을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3집 앨범 발표 첫 컴백무대를 가졌다. 타이틀곡인 ‘니가 좋은 이유’와 ‘쏘리 쏘리’ 두곡을 선보인 슈주는 소녀시대의 9주 1위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Gee’를 따라 불렀다.

한편, 소녀시대 역시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발표 전 노래하기 앞서 티파니는 “Showty, Showty, Showty!”(‘쏘리 쏘리’의 가사)를 외치며, “Super Jonior's back”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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