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내한한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여름의 조각들'(수입 판씨네마㈜ / 배급 ㈜영화사 구안)에 대한 인터뷰로, 줄리엣 비노쉬가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설명과 출연동기가 담겨있다.

'여름의 조각들'은 어머니의 죽음 후 갑자기 찾아온 이별과 남겨진 가족들의 그리움을 애틋하게 그려낸 영화다. 줄리엣 비노쉬는 이 영화에서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만큼 집과 유산엔 무관심한 ‘아드리엔’으로 완벽하게 변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가족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는 줄리엣 비노쉬의 인터뷰에서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아드리엔’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도 함께 담겨있어, 짧은 영상이지만 관객들에게 '여름의 조각들'을 미리 만나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영화에는 줄리엣 비노쉬 외에 '권태'의 샤를르 베를랭, '더 차일드', '어톤먼트'의 제레미 레니에 등 유럽의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사랑해, 파리'(앙팡 루즈 구역)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섬세한 감정표현 역시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영화개봉과 더불어 현대무용공연 'in-i'를 위해 17일 국내에 최초 내한한 줄리엣 비노쉬는 18일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에서 ‘여름의 조각들’ 무대인사와 한국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JTN 김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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