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도도 여왕’ 면모 발휘하며 눈길
오지호를 사이에 두고 김남주와 흥미진진 삼각관계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연출 고동석, 김민식 / 극본 박지은)에 등장하는 ‘도도 여왕’ 선우선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럭셔리한 재벌가 부인으로 완벽 변신한 선우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당당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면모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6(월), 17(화)일 방송된 드라마 1, 2회에서 선우선은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편 태준(윤상현분)의 부하직원 부인인 영숙(나영희분)의 공손한 인사에 무표정으로 고개만 까딱거리는 거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남편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과 말투로 일관하는가 하면, 눈 하나 깜짝 않고 맞바람 선언을 할 정도로 도도하고 당당한 소현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겉모습과는 달리, 깊은 상처를 가진 소현의 모습을 통해 안타까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랑 없는 정략결혼에 서슴없이 외도를 하는 태준에게 배신감과 상처를 받은 소현이 남몰래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모습을 애절하게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대학 시절 짝사랑하던 선배인 달수(오지호분) 앞에서는 여린 모습을 숨기지 않고 여성스럽게 변하는 소현의 모습을 선보이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런 선우선의 매력에 “도도하지만 매력 넘치는 사장 부인에게 끌린다!”, “눈길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의 여인, 대체 누구야?!”, “강인한 외면과 여린 내면을 실감나게 선보인 섬세한 연기력!”이라는 등의 글을 드라마 게시판에 남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선우선은 극중 주인공 김남주, 오지호와 함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로 극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청정원' 광고 모델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선우선은 영화 '조폭마누라2', '달콤, 살벌한 연인', '다카포', '오프로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어린 왕자', '마이 뉴 파트너', 드라마 '구미호 외전', 데니안의 디지털 싱글앨범 ‘꿈이었으면’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 매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다가온 배우다.

현재, 그녀는 희대의 탈옥수를 다룬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김윤석, 정경호와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강동원, 임수정주연의영화 '전우치'에서도 강동원에 맞서 싸우는 요염한 요괴로 촬영에 한창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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