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 관련, 치열한 공방 펼쳐...한씨, 폭행혐의로 고소장 제출

[JTN뉴스 유승관 기자] 배우 박상민과 부인 한나래씨가 이혼 사유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폭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상민은 지난 2007년 EBS '월드 뉴스' 진행자이자 동시통역사로 활동한 두 살 연하의 한나래 씨와 결혼했으며, 결혼 2년6개월 만인 지난 3월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박상민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투병중인 시어머니를 정성껏 모시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인 한씨를 상대로 1억5천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부인 한씨는 변호사를 통해 30일 오후 서울 강동경찰서에 남편 박상민은 폭행혐의로 고소했다.

한씨 측은 "박상민이 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으나 억측과 소문이 퍼져 결국 고소까지 가게 됐다"고 밝혔으며, 폭행혐의 고소와 관련해 박상민이 결혼생활 동안 잦은 술주정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이혼 사유를 두고 서로 엇갈린 주장으로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박상민의 소속사 측은 "현재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해서는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박상민은 오는 5월10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한다.

유승관 seungkwan@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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