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강호순 사건’보다 더 리얼해 화제가 된 영화 충격 리얼리티 스럴러 '실종'(감독 김성홍, 제작 활동사진)이 3월 19일 개봉작 중 쟁쟁한 아카데미 수상작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총 39,406명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지난 12일 개봉한 한국영화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가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실종'이 그 뒤를 잇고 있어 불황기 속에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기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현장 판매율과 저녁 시간대의 예매율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개봉 당일 저녁 CGV와 메가박스 등의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관계자들로부터 현장 판매가 급속히 올라 1위가 예상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쟁쟁한 할리우드대작들의 공세 속에 개봉 첫날 관객수 1위를 차지한 영화 '실종'이 개봉 첫 주말에도 선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실종’은 세상이 외면한, 죽음보다 참혹한 사건인 ‘실종’에 대해 생생하고 리얼하게 담아내며, 범인이 잡혀도 끝나지 않는 공포와 분노를 생생히 다룬 충격 리얼리티 스릴러다. 2007년 '그놈 목소리', 2008년 '추격자'에 이은 가장 파격적인 스릴러 영화로 주목 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 238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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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실종’ 예고편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