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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최양락, “내가 개그맨이 된 것은 이휘향 덕분!”
KBS '상상더하기'서 개그맨이 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 공개
요즘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예능, 라디오, CF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 중인 최양락이 “탤런트 이휘향 덕분에 개그맨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전파를 탈 예정인 KBS '상상+'에 출연한 최양락은 ‘서울 예술대학 신입생 환영회’ 때 열린 개그 콘테스트에 나갔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 같은 폭탄 발언을 했다. 당시 최양락의 개그를 본 심사위원들은 모두 박장대소를 하며 강한 반응을 보였고, 최양락은 당연히 1등을 예상했다고.
하지만 1등은 동기 이경래에게 돌아갔고 최양할은 절망감에 빠져 추하게 울고 있었다. 그때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 이휘향이 다가왔고, “아까 개그하던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위로를 해줬다. 그러더니 그녀는 “네가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지 못한 이유를 알아올게”라며 홀연히 사라졌고, 잠시 후 다시 나타나 이렇게 말했단다. “너 정말 웃기긴 했는데 내용이 너무 저질이었대.”
이에 최양락은 ‘무턱대고 웃기기만 하는 게 다가 아니구나’를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그는 개그의 내용을 수정, ‘MBC 개그콘테스트’에 나가 대상을 당당히 거머줬다. 최양락은 ‘상상+’에서 이런 데뷔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막강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네로 25시’는 물론 ‘회장님, 회장님!’, ‘동작 그만!’까지 시사 풍자의 달인이었던 최양락은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8,90년대 ‘시사 풍자 개그’에 관해 제약이 많았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 사무총장에게 “유감입니다”란 전화를 받았던 사연도 공개했다. 최양락의 스토리는 3월 24일 ‘상상더하기’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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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KBS]
-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3-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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