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만 영화 6편, 한국영화계 이끌어 갈 충무로 기대주

영화 '차우'(감독 신정원 / 제작 영화사 수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정유미가 지난 3월 초, NOA(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현재 영화 '십억' 촬영하고 있는 정유미는 2009년 상반기에만 3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하반기에도 3개의 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기도 해 그녀의 소속사 이전 문제는 무척 중요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

NOA 엔터테인먼트 이상훈 팀장은 "정유미가 가진 배우로서의 가능성은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으로 모두 표현이 되지 않을까 한다. 여리고 소녀 같은 외모 속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색을 입혀도 그 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흰 도화지 같은 매력을 지닌 정유미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기력이 탁월,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 이후 영화 '달콤한 인생'(2005), '사랑니'(2005), '가족의 탄생'(2006), '좋지아니한 家'(2007), '네 번째 시선'(2008), '그녀들의 방'(200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촉망 받는 연기자로 거론돼왔다.

특히 영화 '사랑니'로 2005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정유미 는 2006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여자신인연기상, 2006년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06년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월 19일 개봉한 영화 '오이시맨'과 3월 12일 개봉한 '그녀들의 방'을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정유미는 현재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5월 14일 개봉과 촬영을 마친 영화 '차우', '첩첩산중', '백야'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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