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팝 댄스곡 '토요일 밤에' 등 수록...26일 정규앨범 'TYPE-B' 발매

2008년 ‘미쳤어’로 최고의 신인으로 부상한 손담비가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TYPE-B’를 발매한다.지난 24일 온라인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이미 온라인 음악 사이트 ‘Top10’ 안에 랭크될 정도로 이번 손담비 앨범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손담비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앨범 매장에 홍보용으로 붙여놓은 포스터가 일제히 없어지는 등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손담비 앨범 출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게 아니겠냐"고 전했다.

이번 정규앨범 ‘TYPE-B’에는 타이틀곡 ‘토요일 밤에’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돼 있으며, 전체적으로 복고의 기운이 감돈다. ‘토요일 밤에’는 80년대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팝 댄스로 용감한 형제가 작사·작곡했다. 손담비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복고 퓨처리즘 콘셉트와 곡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80년대 발표한 노래의 악기 소스들을 발췌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러브홀릭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지선이 작사·작곡한 노래 ‘두번째라도’ 역시 80년대의 프렌치 팝 장르로, 새로운 사운드를 시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이루의 ‘까만안경’, 윤미래의 ‘떠나지마’ 등을 작곡한 윤명선의 ‘느리게 잊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리스너들의 만족도를 더했다.

한편, 손담비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로 컴백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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