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PM, 2AM, 카라, 티아라, 싸이-김장훈 등 남아공 월드컵 응원 동참

[JTN뉴스 윤보라 기자]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가요계에는 월드컵 응원송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과 2PM, 2AM, 카라, 티아라, 싸이-김장훈, 박현빈 등이 월드컵 응원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에 동참하고 있는 것.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가수들의 월드컵 응원송이 높은 순위에 랭크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등 이들의 응원송으로 월드컵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 빅뱅-김연아-트랜스픽션이 함께한 '승리의 함성'

인기그룹 빅뱅과 피겨여왕 김연아, 록그룹 트랜스픽션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남아공 월드컵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 남아공월드컵 마이크로 사이트(worldcup.hyundai.com)와 멜론, 도시락 등 15개의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이 곡은 '붉은악마' 응원단과 KT가 공동 제작한 앨범에서 트랜스픽션이 부른 '승리의 함성'을 빅뱅 멤버들의 랩과 김연아 선수의 피처링으로 재구성한 것.

특히 현대자동차는 공식 응원 슬로건인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 에 맞춰 5개의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해 인터넷에 공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2PM-2AM 응원송도 폭발적인 인기

2PM은 FIFA 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사'의 응원가 'What's your celebration?(너만의 짜릿한 세리머니를 보여줘!)'을 공개했다.

2PM은 이번 월드컵 응원가의 음원 판매 수익금을 아프리카의 식수지원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AM은 남아공월드컵 공식음반 'Listen Up! The Official 2010 FIFA World Cup Album'에 아시아 가수로 유일하게 참여해 'No.1'을 불렀다.

2AM은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곡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표정과 포즈로 월드컵의 분위기를 상쾌하고 발랄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 걸그룹 카라와 티아라도 월드컵 응원 대열 합류

걸그룹 카라도 응원송 'We're with you'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카라는 발랄한 응원 콘셉트의 스틸컷과 메이킹 영상을 통해 네티즌들의 기대감을 높인 후 음원을 발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티아라 역시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We are the one'을 발표했다. 'We are the one'은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김태현의 공동작품으로, 500여명의 합창단과 함께 녹음해 웅장함을 더했다.

특히 'We are the one'의 본편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후 2시간 만에 곰TV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김장훈-싸이, 박현빈도 길거리 응원 선도

요즘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김장훈과 싸이는 '울려줘 다시 한 번'과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등 2곡의 응원송을 발표하며 길거리 응원을 선도하고 나섰다.

'울려줘 다시 한 번'은 싸이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강렬한 비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2002년 거리 응원의 동지였던 김장훈과 싸이가 냉면집 배달부와 무능한 샐러리맨으로 변신, 힘든 일상에 지친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박현빈도 신나는 트로트 월드컵 응원송을 공개했다. 박현빈의 '앗! 뜨거'를 새롭게 편곡한 '앗! 뜨거 월드컵'은 경쾌한 댄스 트로트 응원가로 재탄생됐다.

특히 박현빈은 이번 음원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으로,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과 함께 국내 축구의 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각오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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