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과 미국드라마 '24'의 잭바우어로 유명한 키퍼서덜랜드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몬스터vs에이리언'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한예슬은 미국판에서 리즈 위더스푼이 목소리 연기를 한 거대한 미녀 몬스터 '거대렐라'의 한국판 목소리 연기했으며, 키퍼서덜랜드는 몬스터군단을 지휘하는 워딜러 장군의 목소리연기로 참여했다.

'슈렉''쿵푸팬더'의 드림웍스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인트루 3D(Intru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처치곤란이었던 몬스터들이 지구를 침략한 에이리언에 맞선 의외의 활약을 펼쳐 인류의 희망으로 급부상하는 이야기다.

한국 더빙판의 전체 연출을 담당한 비츠 앤 프레임즈 박선영 연출은 "처음 해본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와의 호흡이 대단하고 할리우드 배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는 연기"라고 칭찬하며 한예슬과의 작업에 대해 "100%만족" 이라고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한예슬 또한 "처음이라 입 모양과 행동까지 맞춰야 해서 힘들었지만, 캐릭터가 자신의 목소리로 살아 움직이는 색다른 경험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예슬과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는 오는 4월 23일 한국에서 개봉되는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vs 에이리언’에서 들을 수 있다.


JTN 유진희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