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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2009 춘계 서울 패션위크’를 가다!
하정우, 강지환, 김성수, 김종국, 환희 등 남자스타 총출동
하정우, 강지환, 김성수, 김종국, 환희 등 남자스타 총출동
3월 27일 송지오, 장광효 패션쇼 현장
2009년 한국 가을-겨울(F/W) 패션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장! ‘2009 춘계 서울 패션위크’ 그 두 번째 날의 열기는 대단했다.
꽃샘추위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도 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세텍(SETECㆍ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행사장의 열기는 잠재울 수 없었나보다. 3월 27일 저녁, 대한민국 맨즈룩의 선두주자 송지오와 장광효의 쇼 타임이 다가오자 행사장 앞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미리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진풍경을 이뤘다.
오후 6시에 열린 송지오 쇼에는 하정우, 김성수, 김종국, 김지훈, 환희, 조연우 등 많은 남자스타들이 게스트로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심플한 블랙 실크 재킷에 회색 팬츠, 그리고 검정 뿔테 안경을 쓰고 나타난 하정우를 본 관람객들이 일제히 소리를 질러 장내가 잠시 떠들썩해지기도 했다. 탤런트 김지훈은 화이트 재킷에 모자, 그리고 각종 악세서리를 매치해 평소에 보여줬던 이미지보다 자유분방한 룩을 연출했다.
본 쇼가 시작하자, SS501의 김형준이 메인모델로 런웨이에 등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표정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김형준은 실제모델 못지않은 세련된 워킹을 선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모던하고 세련된 남성복의 트렌드를 창출해온 ‘송지오옴므’의 송지오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역시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도시적 이미지와 핏(Fit)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위로 갈수록 통이 넓어지는 배기팬츠와 와이드 팬츠는 이번 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었다.
27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쇼는 ‘카루소’ 장광효가 장식했다. 예능프로, 시트콤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의 장광효는 ‘자신의 이상형을 조각해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청년, 그리스 신화 속 피그말리온’을 모티프로 한 무대를 통해 그의 25년 디자이너 인생을 되돌아봤다.
장광효 디자이너가 발표한 이번 F/W 의상들은 ‘클래식한 기본 수트와 캐주얼의 믹스매치’로 눈길을 끌었다. “처음 컬렉션을 할 때나 지금이나 늘 갖게 되는 나의 열망은 최고의 수트를 만드는 일”라고 말하는 그는 절제되고 직선적인 실루엣에 정교한 테일러링과 과하지 않은 디테일을 통해 이번 시즌 수트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한편, 그의 명성만큼이나 많은 스타들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지난해 ‘영화는 영화다’로 최고 인기배우로 우뚝 선 강지환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자우림 김윤아-김형규, 조규찬-헤이 부부 등도 나란히 함께 등장해 패션쇼를 지켜봤다.
‘2009 춘계 서울 패션위크’는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3월 28일부터는 다양한 우먼즈 컬렉션이 준비돼 있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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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3-2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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