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출연...2일 밤 10시 방송

[JTN뉴스 현화영 기자] 혼성 록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6년만에 3번째 솔로앨범으로 돌아온다.

김윤아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등장해 일과 가정, 인생 이야기를 풀어놨다.

특히 얼마 전 "이상적인 결혼은 남편이 옆집에 사는 것"이라고 발언해 화제와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김윤아는 방송에서 진실을 밝힐 예정.

김윤아는 "결국 그 말의 본질은 '존중 받고 싶다는 뜻'이었다"면서 "지금 충분히 남편에게서 내 공간을 확보받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남편 김형규에 대해 "절친이자 소울메이트"라고 칭하기도. 또한 "아직 아들이 어리기 때문에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 활동하다보니 이제는 아침에도 노래를 작곡할 수 있는 특이 질로 바뀌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3집 '315360'은 그가 살아온 31만5천360시간을 기록한 앨범이라고. 김윤아는 "솔로 앨범 작업은 '진짜 김윤아'의 모습을 들킬까봐 늘 두려운 작업"이라며 "하지만 나의 음악을 지지해주는 팬들의 사랑과 내가 선택해서 꾸린 가정 안에서 두 남자와 나누는 사랑이 큰 용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김윤아는 "인권은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테마"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시청자의 질문에 김윤아는 "노래 한 곡이 세상을 구할 순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패배론도 가지고 있다"며 소신을 밝혔다.

13년째 활동하고 있는 자우림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데뷔 후 13년 동안 한번도 멤버 교체 없이 활동했지만 물론 갈등도 있었다"는 김윤아는 "밴드가 오래 가려면 4명의 천재가 필요한 것아니다. 서로 존중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줄 4명이면 충분하다"고 밴드 유지 비결을 전했다.

김윤아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꾸며진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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